장마와 폭염 속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2025년 7월은 장마와 삼복더위가 겹치는 고온다습한 시기로, 각종 질병과 온열질환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식중독, 피부질환, 관절염 악화, 열사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올바른 대처법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최신 건강관리 트렌드와 함께 정부 정책 변화까지 반영한 실질적인 건강관리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식중독과 피부병, 7월 질병 주의보
7월은 온도와 습도 상승으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발생률이 급증합니다.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등 병원성 균은 25도 이상에서 빠르게 증식하므로
음식물은 4도 이하 냉장보관하고, 조리 전후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피부질환도 문제입니다. 무좀, 간찰진, 완선 등은 땀과 습기가 많은 여름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살이 접히는 부위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삼복더위, 열사병과 열탈진 대처법은?
2025년 삼복은 7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이 시기는 연중 가장 더운 시기로 분류됩니다.
열사병은 갑작스런 고체온, 의식저하를 유발하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욱 위험하니 아래의 예방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방수칙 설명
수분 섭취 | 하루 8~10잔 이상의 물 섭취 필수 |
옷차림 | 밝고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
야외활동 | 오전·저녁에 진행하고, 무리한 활동 자제 |
응급대처 | 증상 발생 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체온 즉시 낮춤 |
장마철 관절염, 기압 변화로 통증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기압이 낮아지는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 압력이 상승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고령층은
장시간 냉방기기 사용과 습기 노출을 줄이고,
관절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실내 걷기 운동이 적절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한 식습관과 수면 관리
덥고 습한 날씨에는 식욕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수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이 많은 음식이 중요합니다.
음식 유형 추천 식품
수분 공급 | 수박, 오이, 토마토, 오렌지 |
면역력 강화 | 녹황색 채소, 견과류, 고등어 |
소화에 좋은 식사 | 기름기 적은 단백질, 죽, 미음 등 |
식사는 가볍게,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밤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야식과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삼가야 합니다.
냉방기기 사용 시 적정 온도(25도 내외)를 유지하고,
취침 1시간 전엔 냉방기를 꺼두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냉방병과 피부자극, 냉방기기 현명하게 사용하기
에어컨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냉방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람을 직접 맞기보다는 간접 바람으로 설정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필터 청소도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하며,
햇볕이 강한 시간대(10~16시)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SPF30 이상 제품을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고,
외출 시에는 모자, 선글라스, 긴팔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2025년 7월, 건강정책 변화 체크포인트
올해 7월부터는 건강검진이 성별·연령 맞춤형으로 개편되어
만성질환 조기 진단 항목이 대폭 확대됩니다.
자신의 대상 여부를 확인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검진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전자처방전 시스템이 전국 병의원에서 의무 시행되며,
모바일로 QR코드를 받아 약국에서 바로 약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건강정보에 민감한 분들은 ‘마이헬스웨이’ 플랫폼을 통해
본인 건강기록을 손쉽게 열람·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건강통계로 본 여름철 위기지표
최근 통계에 따르면, 7월은 온열질환 응급실 내원 환자가
1년 중 가장 많은 시기이며,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아래 표는 최근 3년간 주요 질환별 응급실 내원 수치를 요약한 것입니다.
질환명 평균 내원자 수(7월 기준) 위험군
온열질환 | 4,200명 이상 | 노인, 만성질환자 |
식중독 | 3,800건 이상 | 전 연령층 |
피부감염 | 2,600건 이상 | 청소년, 성인 남성 |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공단은 매년 여름철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니, 지역 보건소 공지사항을 참고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조언과 실천이 만드는 건강한 7월
7월은 기후적으로도, 생활환경적으로도 건강에 가장 많은 위협이 몰리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사전 정보와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큰 위기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보다 습도 조절을 우선하고, 물보다는 전해질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고,
햇빛보다는 실내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세요.
작은 습관이 결국 큰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