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사라진 지금, 자급제폰은 어떤 변화를 맞았나?
자급제폰 시장이 2025년 7월 단통법 폐지 이후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통신사 보조금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며 자급제폰 사용자들은 혜택 변화, 선택 폭 확대, 중고폰 가치 상승 등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최신 통계와 정부 정책 변화까지 반영하여 자급제폰의 현재와 미래를 명확히 분석해드립니다.
단통법 폐지, 통신사 보조금이 다시 늘어난다
단통법 폐지로 보조금 상한제가 없어지자 통신사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규 가입자나 번호 이동 고객에게는 최대 50만 원 이상 보조금이 지급되며,
고가 요금제 유치가 다시 유리한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은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조금 유형 폐지 전 상한 폐지 후 지급 기준
| 공시지원금 | 최대 33만 원 | 최대 55만 원 이상 |
| 추가지원금 | 공시의 15% 이내 | 통신사 재량 확대 가능 |
자급제폰의 자유, 여전히 건재하다
자급제폰 사용자는 통신사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알뜰폰부터 통신 3사 요금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약 위약금, 고가 요금제 유지 조건도 없기에 장기적으로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크며, 실질적인 ‘계약 자유도’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2025년 4월 기준 알뜰요금제(데이터 무제한 기준)는 월 33,000원선으로
3사 대비 월 20,000~50,000원까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최신 통계로 본 자급제폰 시장의 성장
2023년 6월 기준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중
자급제폰 사용 비율은 28.0퍼센트까지 상승했습니다.
2021년 6월 18.9퍼센트에 비해 약 10퍼센트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알뜰폰 가입자 중 91.9퍼센트 이상이 자급제폰을 사용 중입니다.
연도 자급제폰 사용자 비율 알뜰폰 가입자 수
| 2021 | 18.9% | 약 730만 명 |
| 2023 | 28.0% | 약 860만 명 |
2025년에도 이 증가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정부 정책과 유통망 확장으로 더 많은 수요가 예상됩니다.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 누구에게 이득일까?
정부는 2025년 하반기 중저가 자급제폰 단말기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20만 원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늘어나면,
고령층과 학생층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산 부담 없이 자급제폰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중고폰 시장에서 자급제폰이 강세인 이유
자급제폰은 통신사 락(lock)이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중고폰으로 판매 시 호환성과 유연성이 뛰어납니다.
할부금, 위약금 등의 이슈가 없고, 선탑재 앱이 없어 기기 상태도 양호한 편입니다.
그 결과, 중고폰 거래 플랫폼에서는 자급제폰이 높은 가격 방어력을 보입니다.
구분 통신사폰 자급제폰
| 중고 거래가치 | 낮음 | 높음 |
| 락 해제 여부 | 필요 | 불필요 |
| A/S 유연성 | 제한적 | 비교적 자유 |
자급제의 단점도 분명히 있다
모든 소비자에게 자급제가 이상적인 선택은 아닙니다.
단말기 초기 구매비가 전액 부담되며, 세팅과 개통을
스스로 해야 하므로 IT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직구 제품은 A/S가 제한적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통법 폐지 이후, 자급제폰의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통신사 보조금 혜택에 밀려 자급제폰 수요가 주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신비 절감, 기기 자유도, 중고 거래 가치 등
본질적인 장점은 여전히 유효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자급제폰의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2025년은 자급제 이용자에게 ‘선택과 집중’의 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