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당일 공항에서 “케이지 높이가 1cm 초과라 탑승이 불가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죠. 저도 규정 문구 한 줄을 놓쳐서 좌석 재배정을 받았던 적이 있어요. 이 글은 그런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한 ‘대한항공 전용 체크리스트’입니다. 서비스독(보조견)부터 일반 반려동물까지, 출발 전 준비와 기내 운영 팁을 실제 예시로 촘촘하게 담았습니다. 이제 한 장씩 체크하면 됩니다. 😊
대한항공 규정 한눈에 보기 🤔
핵심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일반 반려동물은 개·고양이·애완 새만 가능, 기내 동반은 반려동물+케이지 총 7kg 이하가 기준입니다. 케이지는 앞좌석 하단에 두어야 하며, 기내·라운지에서 꺼낼 수 없습니다. 좌석은 반려동물 동반 지정석으로 배정되며, 승인은 국내선 24시간, 국제선 48시간 전까지 받아야 합니다. 서비스독은 훈련된 보조견만 인정되며 서류 제출(보통 48시간 전)이 필요합니다. 단두종 일부는 화물 운송이 제한되고, 맹견 등은 운송 자체가 불가합니다.
실제로 제가 규정을 처음 정리했을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포인트는 ‘숫자·장소·시간’이었습니다. 숫자(7kg, 45×32×19/소프트 25), 장소(좌석 하단 고정·무릎/좌석 위 금지), 시간(국제선 48h 승인, 서비스독 서류 48h)만 기억하면 공항에서 대처가 쉬워지더라고요. 예를 들어 케이지 높이가 애매하면 소프트 케이스로 선택해 압축 가능 높이를 맞추고, 프레스티지 좌석 하단 공간이 협소하면 이착륙 시 객실승무원 안내에 따라 임시 보관 위치를 조정해 문제를 피했습니다. 또, 단·중·장거리 요금 구조도 미리 확인해 현장 결제 시간을 줄였습니다.
반려동물은 승인 없이 공항에 나오면 기내 동반도, 위탁도 거절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내에서 케이지를 열거나 반려동물을 꺼내는 행위는 금지되고, 좌석이나 무릎 위에 올려둘 수 없습니다.
출발 2주 전부터 D-1까지: 승인·서류·예약 타임라인 📊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볼게요. (1) 항공권 결제 직후 SKYPETS 등록(선택)→ 스탬프 적립으로 다음 여정 요금 할인에 도움. (2) 국제선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반려동물 운송 신청’ 승인 필수(국내선 24시간). (3) 케이지·무게·좌석 조건을 먼저 재확인. (4) 목적지 검역·예방접종·수입허가(미국/유럽/일본 등) 여부 확인. (5) 서비스독 탑승은 훈련된 보조견만, 보통 48시간 전 서류 2종(행동·건강/장거리 배변 관련)이 요구됩니다. 승인 안내(알림톡·SMS·이메일)를 받으면 출발 7일 전부터 운송서약서를 작성합니다.
실제로 제가 동남아 구간을 준비할 때는, 반려묘 마이크로칩·광견병 항체가서류(해외 입국 필수)를 먼저 챙기고, 대한항공 신청 페이지에서 국제선 48시간 마감 전에 승인을 제출했습니다. 또,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할 땐 하단 공간 확인을 위해 사전 좌석 배치도를 보고 객실에 연락해 보관 가능 여부를 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제는 홈페이지 선결제를 활용해 공항 대기 시간을 줄였고, 필요 시 스카이펫츠 스탬프/마일리지로 일부 요금을 아꼈습니다.
승인·서류·요금 한눈 표
| 구분 | 핵심 조건 | 마감/서류 | 요금(예) |
|---|---|---|---|
| 기내 반입 | 반려동물+케이지 7kg 이하, 케이지 45×32×19(소프트 25) 내, 앞좌석 하단 보관 | 국내 24h/국제 48h 승인 | 국제선 단거리 150,000원 / 중거리 225,000원 / 장거리 300,000원 |
| 위탁 수하물 | 세 변 합 291cm·높이 84cm 이하, 일부 국가는 32kg 초과 제한, 단두종 화물 금지 | 국제 48h 승인 권장 | 무게대별·구간대별 요금(현금/마일/스탬프 결제 가능) |
| 서비스독 | 훈련된 보조견(생후 6개월↑), 좌석 하단 공간 내 배치, ESA 불가 | 보통 48h 전 서류 2종(행동/건강 + 장거리 배변) | 요금 면제(노선별 현장 규정 준수) |
케이지·무게·좌석 배치 디테일(가장 중요) 🔧
케이지 규격은 가로 32cm × 세로 45cm × 높이 19cm가 기준(소프트는 25cm까지 가능, 실사용 시 좌석 하단에 들어가야 함)이며, 총 무게 7kg 이하면 기내 동반이 가능합니다. 케이지는 통풍·방수·잠금이 안정적이어야 하며, 비행 중 개방·확장 금지입니다. 프레스티지 좌석은 하단 구조상 보관이 어려울 수 있어 이륙·착륙·활주 시 승무원 안내에 따라 다른 위치에 둘 수 있습니다. 기내·라운지 어디서도 반려동물을 케이지 밖으로 꺼낼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장거리(장거리 요금 구간)에서 반려묘와 비행했을 때, 소프트 케이스(상단 25cm)라도 좌석 하단 실제 높이는 19~20cm 수준이라 바닥 패드를 얇게 바꾸어 높이를 1cm 줄였습니다. 또한 좌석 지정 시 반려동물 동반 좌석으로 미리 배정받아 주변 승객 알레르기·소음 민원을 최소화했고, 기내에선 간식·장난감 대신 냄새가 적은 스프레이와 흡수패드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지 앞면에는 이름·연락처·행선지 태그를 붙여 분실 리스크를 낮췄고, 야간비행에는 담요로 빛 차단을 해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단두종(퍼그·불독·시추 등)과 일부 고양이 단두종은 화물 운송이 제한됩니다. 또한 맹견류는 운송 불가입니다. 반려동물 동반 지정석은 수가 적으니 조기 예약이 안전합니다.
서비스독(보조견) 전용 가이드 🦮
서비스독은 ‘장애가 있는 승객을 위해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된 개’만 인정됩니다. 정서지원동물(ESA)은 서비스동물로 인정되지 않으며, 미국 노선 포함 다수 항공 규정에서 제외됩니다. 서비스독은 일반적으로 요금이 면제되지만, 훈련 이력·행동 통제(리드·하네스)·좌석 하단 공간 적합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예약 후 보통 48시간 전에 제출하는 서류(행동·건강, 8시간 이상 비행 시 배변 관리 확인)가 요구되며, 미제출 시에도 항공사가 지연 없이 수용 가능하면 합리적 범위에서 지원합니다.
실제로 제가 지인과 서비스독 동행 여정을 도운 적이 있는데요. (1) 예약 직후 보조견 탑승 의사를 콜센터에 통지, (2) 48시간 전 양식 2종을 제출해 승인 메일 수령, (3) 출발 전 공항에서 좌석 하단 공간 확인 후 흡수 매트·리드 여분 준비, (4) 기내에서는 통로 방해가 없도록 발치 공간에 ‘엎드려 대기’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장거리 구간에서는 중간 급수·배변 계획을 크루와 미리 합의해, 승무원 브리핑 타임에 맞춰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어요. 이 네 단계만 지켜도 서비스독 여정의 변수를 거의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 상황 대처 & 요금/혜택 똑똑하게 쓰기 🧭
갑작스런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케이지 규격 미달·승인 누락·좌석 하단 공간 문제·단두종·기온 제한으로 위탁 거절 등. 이럴 때는 (1) 소프트 케이스로 높이 유연성 확보, (2) 승인은 마감 전 재확인(알림톡·이메일 수신 여부), (3) 대체 좌석·보관 위치 제안, (4) 단두종은 기내 동반만 가능한지 즉시 확인, (5) 요금은 홈페이지 선결제+마일/스카이펫츠 스탬프로 비용 분산을 추천합니다. 장거리 요금(단·중·장 구간)은 출발 전 확인하면 공항 체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실제로 제가 요금·혜택을 최적화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제선 장거리에서 사전 결제로 카운터 대기 15분 절감. 둘째, SKYPETS 스탬프를 모아 다음 국내선에서 50% 할인 적용. 셋째, 장거리 직항을 선택해 환승 시 기온·수하물 연결 리스크를 줄였고, 넷째, 케이지를 IATA 규격(잠금·환기)으로 맞춰 추가 질문 없이 통과했습니다. 다섯째, 반려동물 정보 태그·영문 이름표·흡수 시트·예비 리드까지 세트로 꾸려 분실·오염 리스크를 줄였습니다.
마무리
대한항공에서 반려동물·서비스독 탑승을 성공시키는 비결은 단순합니다. 숫자(7kg·규격), 시간(24/48h 승인·서류), 장소(좌석 하단 보관)만 기억하고, 프레스티지 좌석·단두종·기온 제한 등 변수는 ‘사전 연락’으로 줄이세요. 저는 위 체크리스트로 긴장감이 확 줄었습니다.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비행의 즐거움만 남기세요!
핵심 요약
FAQ 1. 케이지 높이가 21~25cm인데 기내에 넣을 수 있나요?
소프트 케이스는 최대 25cm까지 허용되지만 실제로는 좌석 하단 공간(약 19~20cm)에 ‘무리 없이 들어가야’ 합니다. 케이스 상단을 눌러 들어가는지, 내부에서 반려동물이 서고 돌아설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저는 바닥 패드를 얇게 바꾸고 상단부를 살짝 눌러 여유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빡빡하면 하드 대신 소프트로 교체하거나, 다른 좌석 배치(동일 규격이더라도 하단 구조가 미세하게 다름)를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FAQ 2. 프레스티지석에서 반려동물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프레스티지 좌석은 하단 구조상 케이지 보관이 어려운 좌석이 있습니다. 이륙·착륙·활주 시에는 승무원 안내에 따라 다른 안전한 위치로 임시 이동할 수 있고, 순항 중에는 발치 공간에 보관합니다. 좌석 선택 전 반려동물 동반 좌석 배정 가능 여부를 콜센터에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하단 공극이 큰 좌석으로 조정하세요. 저는 사전 문의로 재배치를 받아 스트레스 없이 비행했습니다.
FAQ 3. 서비스독과 ESA(정서지원동물)는 무엇이 다르죠?
서비스독은 장애인의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된 개로, 요금 면제·서류 검증·행동 통제 요건이 있습니다. ESA는 심리적 위안을 주는 동물이지만 서비스동물로 인정되지 않아 일반 반려동물 규정이 적용됩니다. 장거리 비행 시 서비스독은 배변 관리 서류가 추가될 수 있으며, 비행 중에는 리드·하네스를 유지하고 좌석 하단 공간 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FAQ 4. 요금은 어떻게 결제하나요? 마일·스탬프도 되나요?
반려동물 운송 요금은 홈페이지 선결제 또는 공항 결제가 가능하며, 구간별로 단거리/중거리/장거리 체계입니다. 현금·마일리지·SKYPETS 스탬프로 결제할 수 있어요. 저는 장거리 구간에서 선결제 후, 다음 국내선에서 스탬프 6개로 50% 할인을 받아 비용을 줄였습니다. 다만 스탬프 유효기간(탑승일 기준 3년)과 적립·사용 조건을 꼭 확인하세요.
FAQ 5. 단두종·맹견 제한은 어느 정도인가요?
단두종(불독·퍼그·시추 등)은 호흡 문제로 화물 운송이 제한되고, 일부는 기내 동반만 가능합니다. 또한 도사견·로트와일러·핏불 등 맹견류는 운송이 불가합니다. 품종 분류는 항공사·노선·현지 규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예약 전에 반드시 최신 제한 목록을 확인하세요. 저는 문의 시 카고 공지·여객 규정을 함께 확인해 ‘기내 가능/화물 불가’ 여부를 최종 확정했습니다.